경남 함양군 올해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단 뉴질랜드 출국
초중학생 44명 3~22일 20일간
오클랜드 현지학교 수업 및 문화 체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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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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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함양군 초중학생 해외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이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외국어 능력을 갖춘 개방적인재 양성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해외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해 선발된 학생들은 총 44명으로 1·2차 전형을 거쳐 관내 초교 6학년생 27명, 중학교 2학년생 17명이 최종 선발됐다. 함양군은 2차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유의사항을 숙지시키고, 동기 부여 등 해외어학연수 효과를 높이는 노력을 했다.
44명의 초·중학생들과 인솔자(함양군청 1명, 교사 1명)들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동부 지역 일원에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평일에는 현지 최고 학군인 마레이타이 비치 초등학교(Maraetai Beach School) 및 섬머빌 중학교(SOMERVILLE Intermediate School)에서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방과후 활동에 참여한다.
또 주말에는 문화 활동과 역사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발에 앞서 진병영 함양군수는 “학생들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낯선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처음에는 당황하고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도전에 대한 응전(Challenge and Response)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씩씩하고 건강하게 다녀오라는 격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