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창원시, 횡단보도 밝혀주는 ‘안심등불’ 설치

야간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13 14:47 | 최종 수정 2023.02.13 20:52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사업’을 이달부터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횡단보도 안심등불 사업은 지난해 ‘경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보조금 지원으로 창원시 2곳에 시범 설치했다. 올해는 창원시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야간에 운전자 시인성 확보와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야간 비신호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에 목적을 두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감계초교 앞에 횡단보도 안심등불이 설치돼 있다. 창원시 제공

경찰청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SS’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52명 중 ‘횡단 중’ 사망자수는 14명으로 전체 사망자수 약 26.9%를 차지했다. 특히 횡단 중 사망자수 야간(오후 6시~익일 6시)에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14명 중 10명으로 매우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시비 1억원 확보해 창원시 관내 비신호 횡단보도 사고다발지점 및 구청별 수요조사로 총 26곳의 지점을 선정,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순길 창원시 교통정책과장은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사업으로 야간에 비신호 횡단보도 보행환경 개선으로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횡단보도의 인지성을 높이고 횡단보도 보행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