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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조문환 놀루와 대표, ‘대한민국체인지메이커’ 선정

전국 4명과 함께 문화부문 선정…상금 300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2.17 21:11 | 최종 수정 2023.02.18 11:18 의견 0

경남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동조합)는 조문환 대표가 2022년 제4회 대한민국체인지메이커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체인지메이커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각각 주최·주관 하며 보건복지부와 더나은미래가 후원해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활동을 펼쳐온 혁신가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조문환 놀루와(협) 대표(오른쪽). 하동군 제공

2022년 제4회 대한민국체인지메이커로는 문화부문 조문환 대표를 비롯해 복지부문에 코액터스(주) 송민표 대표와 ㈜테스트웍스 윤석원 대표, 경제부문에 ㈜오요리아시아 이지혜 대표, 교육부문에 (사)해솔직업사관학교 김영우 이사장 등 모두 5명이 선정됐다.

조 대표는 상장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난 16일 하동군에 기탁했다.

조 대표는 2018년 놀루와를 창립해 하동의 문화를 기반으로 여행과 문화기획, 교육과 지역 활성화 등 협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민여행사로 발돋움 했다.

2021년에는 창업 4년 만에 관광분야에 대표적인 상으로 평가받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여행상품 중 ‘섬진강 달마중’은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동차를 MZ세대 중심의 여행콘텐츠로 만든 ‘차마실’과 ‘다담인 다실’은 하동의 다원에 청년들이 들끓게했다.

놀루와의 궁극적인 비전인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마을호텔사업, 마을미술관사업 등 마을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악양면 입석마을 ‘마을미술관 선돌’은 주민과 전문작가 및 주민여행사의 3박자가 협력해 지역공동체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대표는 “결국은 지역의 흩어져 있는 무의미한 자원을 선으로 연결해 유의미한 자원이 되도록 하는 일, 그것이 저와 놀루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놀루와와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이번의 성금 기탁으로 선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일에 더 많은 사람과 단체가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한편 놀루와는 2018년 협동조합 형태로 창립해 현재 조합원 5명, 직원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30여개 단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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