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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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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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으로 이뤄진 '하동 무지개 합창단'을 다음 달 창단하기로 하고 오는 20일까지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결혼이주여성 20명이다.
하동 무지개 합창단은 다문화가정에 문화·예술 분야가 확산돼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다.
다문화 가족이 그동안은 경제적·문화적 차이에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도전으로 주인공이 돼 이끌어가는 주체자로서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다.
무지개 합창단은 단원들의 합창 실기연습과 민속춤, 민속노래 등 다양한 주제로 연습해 지역의 각종 행사 공연에도 참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4일까지 하동군가족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단원은 3월부터 매주 1회 활동하게 된다.
백인선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에게 문화프로그램은 물론 교육,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간 친밀감을 키우고 소통해 그들이 하동군민으로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