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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눈] '만병의 예방약' 김치 예찬

더경남뉴스 승인 2023.02.19 21:02 | 최종 수정 2023.02.19 22:26 의견 0

더경남뉴스는 SNS에서 오가는 글을 선별해 독자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SNS를 한글 자판에서 치면 '눈'이 됩니다. '매의 눈'으로 보는 글이 아니라, 일상에서 소일거리로 읽을 수 있는 글을 많이 싣겠습니다.

<김치 찬가>

김치는 무·배추 등의 주재료에 고춧가루, 파, 마늘, 생강, 갓, 젓갈 등의 부재료를 섞어 유산균 발효에 의해 익힌 음식이다. 김치를 숙성시켜 먹어야 하는 이유다. 열량은 많지 않으나 비타민 A·B·C와 칼슘, 칼륨, 철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알카리성 식품에 속한다.

다만 김치는 소금에 절인 염장식품이어서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적정량을 먹어야 한다. 보통 하루에 40~60g만 먹어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당뇨, 고혈압, 위염 등을 앓고 있으며 빨간 배추김치보다 백김치, 나박김치, 동치미 등을 먹는 것이 좋다.

김치 종류는 무김치, 무청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갓김치, 순무김치, 민들레김치, 씀바귀김치, 우엉김치, 미나리김치, 질경이김치, 고들빼기김치, 부추김치, 오이김치 등 종류가 엄청 많다.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 채소류 김치가 나오고 있다.

경남 함양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의 ‘2022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 모습. 함양군 제공

■김치의 효능

- 김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막고, 근육을 튼튼히 하고, 간기능을 좋게 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한다.

- 김치는 근육에 힘이 없고 무력하게 된 것도 고친다. 당뇨병 환자 수준의 설탕(포도당)은 근육 무력증의 큰 원인이다. 또 간이 산성화가 되면 근육이 약해진다.

- 김치는 멍과 허혈을 없앤다. 멍이 잘 드는 사람은 간이 나쁜 사람이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소판 감소증과 백혈병이 걸리기 쉽다.

- 김치를 먹으면 머리카락도 질겨지고 발목도 튼튼해 진다. 머리카락이 질겨졌다는 것은 피의 흐름이 좋아 혈관이 튼튼하다는 징표다.

- 김치를 안 먹으면 혈관, 근육, 자궁이 약해지고 출혈이 잘 생긴다.

- 혈관이 약하면 중풍과 동맥경화가 된다.

■ 김치 종류별 효능

▶배추김치는 객담(喀痰·가래)을 배출한다.

▶동치미는 숨이 가파서 2층도 오르기 힘든 사람에게 좋고, 몇 달을 먹고 천식도 나았다고 한다. 천식은 몸이 산성화 돼 생긴다.

▶동치미는 정맥류나 치질 치료에 최고다.

▶묵은지 김치찌개를 먹으면 위염, 위궤양, 위암을 막는다. 김치 양념인 마늘, 파는 알리신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위암 발생을 유발하는 나쁜 균의 감염을 예방해준다. 고추의 캡사이신에도 항산화 성분이 가득하다. 묵은지에는 유산균이 찌꺼기 형태로 남아있어 장 속에서 항암에 좋은 유익균을 키워낸다.

▶신 김치 국물은 손톱과 인대, 연골,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로물질도 쌓이지 않게 해 힘든 일을 해도 피곤을 안 느낀다. 식초의 효능이기도 하다.

▶쪽파김치는 간경화와 지방간, 혈우병,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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