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 사상공원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 건립
오는 2026년까지 130억 원(국비 65억 원 포함) 투입
시비 25억 원 추가 투입해 외부공간에 유아체험숲 조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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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16:07 | 최종 수정 2023.02.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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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130억 원(국비 65억 원, 시비 65억 원)으로 사상구 사상공원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숲체험교육관을 건립한다. 또 이들 공간에 나무, 흙, 돌 등 자연 소재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놀이 공간을 만든다.
산림청의 올해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뿐 아니라 탄소저감 효과가 큰 국산 목재의 이용 확대하고,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숲체험교육관은 어린이를 위해 특화된 숲 체험과 목재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복합체험공간인 이곳에는 ▲숲체험전시관 ▲목재상상놀이방 ▲유아숲학습실 ▲맞춤형 목공체험관 ▲숲속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숲생태, 목재체험으로 어린이의 균형적인 발달과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단체, 가족 등을 위한 체계적인 숲교육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더불어 부산시는 시비 2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숲체험교육관 외부 공간에는 ▲오감체험원 ▲숲속놀이터 ▲숲속교실 ▲야외목공체험장 ▲숲속탐방로 등이 있는 유아체험숲을 조성한다.
시는 숲체험교육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체험교육관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목재교육전문가 등 산림교육 전문인력을 배치해 ▲수준별 목공체험교육 ▲숲체험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교육 ▲지역민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목재와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학교 등 교육청, 민간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생동감 있고 지속적인 이용이 가능한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숲체험교육관이 자라나는 아이들이 숲과 교감하며 숲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의 가치를 배우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숲체험교육관이 우수한 친환경 목조건축물로 탄소중립 실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