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봄에 녹아들다'···부산시, '봄꽃 지도' 제작
관내 봄꽃 축제 및 꽃놀이 명소 등을 담은 지도 제작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3.08 14:53
의견
0
부산시는 봄꽃 축제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봄꽃 지도’를 제작해 국내·외 관광객들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부산시 축제 지도 ‘여기 어떻노?’ 제작에 이어 올해는 계절 맞춤형 테마별 홍보를 기획하고 있다. 한 장의 지도에 부산의 봄을 담아 봄 여행을 떠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도에는 부산 대표 봄축제는 물론 봄꽃 인생사진 명소와 인근 관광지 등이 모두 담겨있어 관광객들이 부산의 봄을 제대로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 보따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봄꽃 축제로는 ▲금정구 윤산 일원(서곡초등학교~서동도서관)에서 개최되는 금정구 윤산 벚꽃축제(3월 26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맥도생태공원에서 열리는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3월 31일~4월 2일 3일간)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및 낙동제방에서 열리는 삼락 벚꽃축제(4월 1일) ▲유채꽃을 배경으로 강서구 대저 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4월 8일~4월 16일 9일간) 등이 있다.
축제에는 개막행사를 비롯해 시민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있어, 방문객들에게 만개한 벚꽃, 유채꽃과 함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봄꽃놀이 명소로는 벚꽃 터널 길, 부산 바다와 어우러진 수선화, 튤립, 매화 등 알록달록한 꽃 인생 사진 명소 등이 있다. 주요 명소로는 ▲맥도 생태공원의 벚꽃터널 ▲겹벚꽃이 만개한 부산민주공원 ▲황령산 벚꽃길 ▲매화가 만연한 평화공원 ▲수선화 및 유채꽃이 가득한 오륙도 해맞이공원 등이 있다.
봄꽃 지도는 부산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사회관계망(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태욱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산에서 봄꽃과 함께 펼쳐지는 바다, 강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기면서, 부산의 봄을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