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부산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정보] 부울경 칼바람 동반한 '0도 이하' 꽃샘추위 급습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2 21:09 | 최종 수정 2023.03.12 23:45 의견 0

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공동으로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 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 하지 않은 틀입니다.

12일 내린 비의 여파 등으로 오는 13일 아침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꽃샘추위가 급습한다. 농업인과 직장인 등은 장롱에 넣어뒀던 외투를 다시 꺼내 입어야 한다.

부산기상청은 1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비가 내린 여파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13일 아침 기온이 12일보다 10도 가량 떨어져 부울경의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춥겠다. 12일 밤을 기해 산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피해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남 -5~1도, 부산 2도 울산 0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경남 9~11도, 부산 11도, 울산 10도를 보이겠다.

오는 14일 부울경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14~18도가 될 전망된다.

부산기상청은 "외출할 때 보온에 유의하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농촌에서는 농작물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를 가동해 농작물 냉해와 가축의 동사 방지 및 결로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럽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칼바람 꽃샘추위 13일이 지나면 풀리겠다.

한편 기상청은 12일 오후 9시를 기해 강원남부 산지에 한파경보를, 서울(동남·동북·서북권)·대전·광주·대구·세종 등 내륙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3월 중순 한파특보는 지난 2020년 3월 13~14일 이후 3년 만이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