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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추억 함께해요”···경남 남해군, 개통 50주년 기념해 '기억의 공간' 조성

군민 및 향우 소망글 신청 받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1 16:35 | 최종 수정 2023.03.22 02:27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올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군민과 향우들의 기억과 소망을 담은 추억의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소망글 등을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억의 공간’에는 군민과 향우들의 손도장, 소망 메시지, 덕담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남해대교는 지난 1973년 6월 준공된 국내에서 첫 현수교다. 남해 군민과 향우들에게는 애환의 상징이자,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던 다리다.

1973년 6월 남해대교 개통식 모습. 구경 나온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초여름의 햇살에 양산을 쓴 관람객이 많다.

남해대교 개통식 모습. 남해군 제공

남해대교 개통 해인 1973년에 태어난 군민, 개통 당시 남해대교를 도보로 건넜던 군민, 공사 당시의 장면을 기억하는 군민 등 남해대교와 관련된 다양한 추억을 모은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남해대교’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고, 남해군청 관광개발팀(055-860-8613)으로 문의·신청 해도 된다.

정중구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인의 자랑이었던 남해대교가 50주년이 되는 올해 그 순간을 기념하고 기록을 남겨 앞으로 50년, 더 나아가 100년간 남해대교로 기억될 수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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