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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4 10:41 의견 0

경남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사천시 거주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민자의 취업 및 사회 활동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사천경찰서와 연계해 매년 하고 있다.

사천시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응시생들이 사천가족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센터는 원할한 교육 진행을 위해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총 4개국 언어로 된 교재를 자체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제공했다.

그리고 통번역 지원이 가능한 결혼이민자 출신 직원의 도움을 받아 참여자들이 센터에 모여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사천시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응시생들이 운전면허 교육을 받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특히 마산자동차면허시험장에서 지난 22일 센터로 출장을 나와 학과시험 및 교통안전교육을 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응시한 18명 중에 9명이 합격 했으며 불합격한 결혼이민자 중 2명이 23일 광양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합격했다. 이로 인해 올해는 총 11명의 결혼이민자가 운전면허학과 시험에 합격했다.

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사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격증 취득비 사업에 연계해 이들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들의 활발한 사회 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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