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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쌀 과잉생산 대응 위해 4개 사업 시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24 19:31 의견 0

경남 사천시는 벼재배 감축 농가의 소득 보전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제 ▲논 타작물 재배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논 타작물 단지 선별비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을 하고 있다.

사천시에서 쌀 적정생산을 위해 현수막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 재배시 1ha당 50만 원, 여름철 논콩 재배시 100만 원, 조사료 재배시 43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이모작을 할 경우(겨울철 밀 또는 조사료, 여름철 논콩) 100만 원 추가 지급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 중 올해 신규 타작물 전환 농지(조사료 제외)와 지난해 벼에서 타작물로 신규 전환 후 올해도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지는 1ha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지난해 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 하거나 지난해 감축협약 인센티브 받은 대상 중 논에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하는 경우 1ha 기준 공공비축미 300포를 농가별로 직접 배정한다.

논 타작물 단지 선별비 지원사업은 논 타작물 단지화 경영체에 kg당 선별비 일부를 지원한다.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이상 사천시 제공

이는 육류 소비 증대 등 식생활 변화로 쌀 소비량이 지속 감소함에 따라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과잉은 수확기 이후 쌀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벼 재배면적 조정 및 적정생산으로 쌀 수급안정이 중요시되고 있다.

정대웅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확기 쌀값은 농가의 소득과 연결되는 문제이므로 쌀값 안정을 위해서 무엇보다 농가에서 논 타작물 재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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