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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기술인의 한마당 축제' 경남기능경기대회 4월 3~7일 열전

학생 선수들 34개 직종에서 222명 참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31 20:26 | 최종 수정 2023.03.31 20:29 의견 0

경남도교육청은 4월 3~7일 열리는 ‘2023 경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20개 직업계고 학생 222명이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역의 기능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표창함으로써 기능인의 사기 진작을 향상하고자 열린다.

창원기계공고 8개 직종 43명, 김해건설공고 6개 직종 41명, 삼천포공고 5개 직종 18명 등 20개 학교 222명이 27개 직종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직업계고 선수들은 ‘숙련 기술 교육의 꽃’으로 불리는 기술 명장이 되기 위해 꿈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기능 연마에 매진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아낌없이 펼쳐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이 전공심화 동아리의 뉴(New) 기능인 캠프 활동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대회를 준비하도록 해 학생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확보하면서 내실 있는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올해 경남기능경기대회에는 학생 및 일반인을 포함해 33개 직종 선수 316명이 진주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 삼천포공고, 김해건설공고, 한일여고 등 직업계고 경기장 5곳과 창원문성대,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 진주교도소 등 8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과 오는 10월 충남에서 개최하는 ‘2023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갈고 닦은 숙련 기술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경남 직업계고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출전 선수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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