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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세계차엑스포, 서울서 '왕의 차 진상식' 재연 행사 가졌다

서울 시민들과 함께 어가·진상 행렬 보이며 특색 홍보 펼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01 23:55 | 최종 수정 2023.04.02 04:19 의견 0

(재)하동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엑스포 사전 붐 업 행사로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조선시대 임금님에게 지리산 명품 하동 차(茶)를 올리는 ‘왕의 차 진상식’ 재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전 붐업 행사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수도권과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역사 자료를 토대로 재연했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과 최불암 씨가 하동세계차엑스포 '왕의 차 진상식' 재연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왕에게 햇차를 올리는 진상의례 모습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팝페라, 북춤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의상과 소품 등을 갖춘 어가 및 왕의 차 진상 행렬, 국왕에게 햇차를 올리는 진상의례, 아름다운 궁중 무용을 선보이는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왕의 차 진상 행렬 모습

특히 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김회장 역(役)으로 방송사에 획을 그은 ‘국민 아버지’ 최불암 씨를 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이 최불암 씨에게 하동세계차엑스포 명예 홍보대사 임명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아울러 행사장에는 왕의 차와 서울 시민과의 만남 행사를 비롯해 녹차 제품 전시 및 판매, 전통놀이체험, 하동세계차엑스포 소개 엑스포홍보관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홍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은 “서울 시민들이 직접 하동에 와서 하동 차도 즐기고 하동의 수려한 경관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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