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산양삼 채종포 단지 전수 실태조사
오는 2030년까지 순수 함양군 브랜드 산양삼 종자 등록 목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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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23:48 | 최종 수정 2023.04.0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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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오는 2030년 순수 함양군 브랜드 산양삼 종자 등록을 위해 4월 말까지 휴천면 월평리에 있는 산양삼 채종포 단지 전수 실태조사를 한다.
산양삼 채종포 단지는 지난 2013년 ‘삼봉산 생태 산약초 단지 공동산림사업’의 일환으로 22ha 부지에 만들었다.
군은 이 부지 가운데 6.8ha에 2014~2022년 산양삼 종자 1733kg과 종묘(4년근) 4400본을 각각 파종하고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제3세대 종자가 채종되는 2030년을 7년여 앞두고 파종 연도별로 21개구역으로 나누는 작업과 함께 생존 산양삼 실태 및 생육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담당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 13여명을 투입해 하고 있다.
군은 2020년 제1세대 종자를 채종했고 2년후인 2025년에는 제2세대 종자를 채종하고 2030년에는 제3세대 순수 함양산양삼 씨앗을 채종해 함양표 종자로 등록할 계획이다.
함양군은 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지의 소득 증가를 위해 2004년부터 산양삼을 특화해 농가를 육성하고 예산을 투입하고 제도와 규칙을 정하고 있다.
손기욱 함양군 산삼항노화과장은 “산양삼 지원을 받기 위한 농가는 500m이상에서 재배토록 고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엄격한 재배관리를 위한 산양삼지킴이, 생산이력제를 시행하는 등 다른 지역 산양삼과 차별화된 전략과 목표로 명품 산양삼을 생산하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