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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산양삼 종자 및 토양 미생물제 지원사업자 접수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50% 군 보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1.18 05:45 의견 0

경남 함양군은 오는 27일까지 ‘산양삼 종자 및 토양 미생물제 지원사업’ 신청자 접수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함양군은 명품 산양삼 재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생산이력제와 식재 고도제한(500m 이상) 등을 시행해 재배 전 단계인 종자에서부터 관리(토양, 농약 등), 유통, 판매까지 엄격히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양삼의 재배 전 단계에서부터 우량종자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토양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내 산양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군 자체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 말 함양군 휴천면 산양삼 채종포단지에서 딴 산양삼 씨앗들이 싸릿개비로 얽은 채반에 수북히 담겼다. 함양군 제공

신청 대상은 산양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로 산양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생산 적합성 조사, 생산 신고, 생산과정 확인, 품질 검사 등의 절차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신청 대상자 중 최근 3년간 종자 신청 수량이 200kg 이상 농가는 따로 조정하고 미생물 제제의 경우 인정된 제품(파워토토, 산양삼 친환경 토양개량제)만 신청 가능하다.

구입 단가는 산양삼 종자는 kg당 15만원이고, 토양 미생물제는 포당 1만 8000~2만 5000원으로 군에서 50%를 지원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종자 5200만원(700kg)과 토양미생물제 4400만원(5500포)을 확보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명품 함양 산양삼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토양에다 우량종자를 심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소비자들이 믿고 드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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