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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복지재단, 저소득층 어르신 안전한 보행 위해 실버카(활동보조기) 지원

거동 불편한 취약계층 105가구에 실버카 전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7 16:19 | 최종 수정 2023.04.23 05:07 의견 0

경남 진주시복지재단은 17일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 103대와 어깨보행보조기 2대 등 총 105대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구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 수요조사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실버카를 구입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찾아 전달했다.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이 어르신들에게 실버카를 전달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실버카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심한 무릎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경로당이나 이웃을 잘 만나지 못했는데 실버카를 받아 외출이 수월해졌다”며 “혼자 이동하기가 너무 편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고령자의 거동 불편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독립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며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의 ‘저소득층 실버카지원’은 신체 활동이 불편함에도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복지용구 구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맞춤 지원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71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실버카뿐 아니라 어깨보행보조기를 포함한 105대의 실버카(1380여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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