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공모사업 첫 대상자 선정
저도어촌계, 2023년 10억 투자로 체류시설 현대화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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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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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경남도에서 주관한 ‘2023년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시범 공모사업’의 첫 대상자로 저도어촌계가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사업 신청지인 저도어촌계를 비롯한 도내 4개소를 대상으로 한 현장평가를 통해 저도어촌계를 ‘2023년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시범 공모사업’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시범사업은 어촌 마을의 유휴화 시설을 재정비하여 가족 단위 체험객이 장기체류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10억 원(도비 4억 5000만원, 시비 4억 5000만원, 어촌계 1억원)을 투입해 저도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유휴 펜션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리모델링한다. 그리고, 낚시 체험시설도 보완한다.
어촌계 관계자는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 시범 사업의 첫 번째 사업지로 선정된 만큼 이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역 역량이 강화되고 공동체 의식이 높은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체류시설의 노후화로 방문객 만족도가 저하되고, 낚시터 좌대 또한 노후돼 체험객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며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