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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처님오신날 봉축 서울 종로거리 연등행렬 모습들(1)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0 23:12 | 최종 수정 2023.05.21 17:08 의견 0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연등(燃燈)행렬'이 20일 저녁 7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종각~조계사를 잇는 종로통에서 화려하게 진행됐습니다. 앞서 오후 4시 30분 서울 장충동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시작된 연등회 '어울림 마당'에 이어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10만여 개의 오색 자비의 등(燈)이 종로거리를 수놓았습니다. 전국의 사찰과 대학 동아리, 외국인 불교단체 등 60개 단체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연등회(燃燈會)는 1200여 년 전 신라시대에 시작되어 고려 연등회와 조선 관등놀이를 거쳐 오늘에 이어지는 전통축제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2020년 12월)이지요. 연등행렬 소개는 불교방송(BBS) 중계 도움을 받았습니다.

연등행렬이 동대문에서 출방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재진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불교방송(BBS) 중계 캡처

연등행렬은 이젠 불교단체에서 개최하는 종교행사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발전돼 한국에서 보고 즐길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날 1년만에 열린 연등행렬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종로통을 꽉 채웠습니다.

밤 9시쯤 종로 조계사에서 끝난 가두행렬은 이어 종로에서 회향식(回向式·자신이 닦은 공덕을 남에게 주는 의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주요 장면을 소개합니다.

연등행렬(2)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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