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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올해 '추모 헌시'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26 19:59 | 최종 수정 2023.05.26 20:04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2023 추모 헌시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지난 19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모 헌시 공모전은 조국을 위해 먼저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공모다. 올해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전국에서 56선의 작품이 접수됐다.

경남 합천읍 합천리 '합천호국공원'에서 거행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모습. 합천군 제공

추모 헌시 심사는 전문성과 공공성을 위해 보훈단체 및 문인협회 회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했다. 표현력, 독창성,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로 총 두 차례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응모한 56선 중 예비심사에서 20선이 통과했고 본심사에서 최우수 1선, 우수 1선, 장려 2선을 뽑았다. 부상으로는 합천사랑상품권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각 10만원이 지급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조국 수호를 위해 먼저 산화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했던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감사하게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응모해 주셨다”며 “다가오는 호국 보훈을 달을 맞아 국민들이 그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6월 6일에 개최되는 합천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추모 헌시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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