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행안부·중기부와 지방소멸대응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 협약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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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23:45 | 최종 수정 2023.06.0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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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달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인구 감소 및 관심 지역 지자체 107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는 의령군 등 1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충남 부여군 한국전통문화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행안부·중기부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들이 참석해 우수과제 브리핑 및 질의응답을 했다.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중기부와 행안부가 올해 처음으로 공동 추진하고, 지자체가 일자리 관련 사업을 기획·추진 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이번 공모에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의령 로컬푸드 패키지 육성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령군은 행안부의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66억 원(예정)을 지원 받아 청·장년 임대 스마트팜 조성, 농산물유통센터 스마트 시설 개선, 로컬푸드 취·창업 지원센터 조성사업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가공·판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로부터 지역 전통시장 중심의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창업 및 관련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 소상공인 및 지역 중소기업 경영·기술개발 컨설팅, 기술개발비 지원, 정책자금 융자 등을 지원 받아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정부 부처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 고부가가치화 실현과 청·장년 귀농·귀촌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활력을 일깨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의령군은 행안부 ‘지방소멸기금’ 배분 시 가점을 받고, 중기부 정책 사업에서도 가점 및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