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부부 고액 기부자 탄생
출신 사업가 부부, 고액 기부자 12, 13호 탄생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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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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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부부 고액 기부자가 나왔다.
곤양면 출신 사업가인 배유수 ㈜평화환경 대표와 제남순 ㈜이엔디 대표 부부는 사천시에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평화환경, 이엔디는 경남 진주시 금산면에 있는 배관 및 냉·난방 공사업을 하는 회사다.
이 부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사천시청을 방문해 사천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200만 원, 300만 원 등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로 인해 배유수 대표는 고액 12호 기부자, 제남순 대표는 고액 13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부부 고액 기부자로 등록했다.
이 부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했다”며 “고향의 발전에 기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사천시를 위해 언제든지 고향사랑기부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배유순, 제남순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향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 원까지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 받으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