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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에서 흉기 휘둘러 지인 숨지게 한 70대 노숙인 붙잡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09 15:32 의견 0

부산역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숨지게 한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노숙인 A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았다.

부산동부경찰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A 씨는 8일 오후 8시 40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흉기로 지인 B 씨를 찔러 살해하고 옆에서 제지하던 C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와 B 씨가 평소 갈등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조사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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