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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내 손으로 빚는 전통주 교육' 수료식 가져

농업인, 전통음식연구회원 등 22명 수료
전통주의 이해와 쌀을 활용한 전통주 제조 실습교육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13 16:28 의견 0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우리 술의 우수성과 제조방법 보급·전수로 지역 전통주 리더를 양성하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내 손으로 빚는 전통주 교육 수료식’이 지난 12일 열렸다고 밝혔다.

경남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열린 수료식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교육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통주 교육 수강생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7일 개강 이후로 매주 월요일, 총 10회, 32시간에걸쳐 이루어 졌다. 강태욱 대밭고을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전통주의 이해와 가치, 발효의 원리 등 전통주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우리 쌀을 활용해 교육생이 직접 전통주를 제조하는 실습교육을 가졌다.

전통주 교육 수강생들이 직접 빚은 전통주. 이상 경남도 제공

수강생들은 “직접 전통주를 제조하면서 우리술의 우수성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던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전통식문화를 계승하는 일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은실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배운 내용을 잘 적용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전통주를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전통주 리더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주 계승에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과 올바른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전통식문화 계승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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