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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청 드론 동호회 “밭 작물도 드론이 책임집니다”

보물섬드론교육센터·남해군청 드론 동호회, 단호박 병해충 방제작업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07 10:37 | 최종 수정 2022.06.07 10:43 의견 0

보물섬드론교육센터와 드론 동호회 ‘호버링’이 지난 2일 단호박 흰가루병 발생 농가(4농가 1.5ha)를 찾아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펼쳤다.

‘호버링’은 초경량비행 장치 조종면허를 취득한 남해군 공무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남해군청 드론 동호회 회원이 드론을 이용해 단호박밭에 병충해 방지약을 치고 있다. 남해군 제공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는 이제 더 이상 생소한 분야가 아니다.

매년 여름이면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한 공동방제가 시행되고 있고 비료 살포, 씨앗 파종 활동뿐 아니라 축사, 어장 등에도 활용되는 등 고령화·노동력 부족을 호소하는 농·축산·어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보물섬 드론교육센터와 남해군청 드론 동호회는 지난해에도 삼동면 여성농업인과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방제 재능기부 활동을 한 바 있으며 창선면 일원에서 유채 파종 활동을 진행했었다.

보물섬남해 미니단호박 연합회 박현수 회장은 “단호박은 방제 과정에서 줄기나 잎을 밟아 손상되어 병이 오기도 한다. 드론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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