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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1일 0시 개통···덕천동 함박봉로~초읍동 어린이대공원간 10분 소요

사업비 1510억 원 투입, 2016년 1월 착공해 2023년 6월 준공
동과 서 이어 지역 균형발전과 만덕 제1, 2터널 교통정체 해소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01 03:42 | 최종 수정 2023.07.01 04:04 의견 0

부산시는 부산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북구 덕천동과 연제구 거제동을 연결하는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이 1일 0시를 기해 개통됐다고 밝혔다. 통행료는 없다.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 간 도로는 북구 덕천동 함박봉로에서 연제구 거제동 월드컵대로를 연결하는 길이 4370m다. 상·하행선이 분리된 편도 2차로 도로다.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입구 모습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내부 모습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은 만덕 제1, 2터널의 교통량을 분산해 덕천동 함박봉로 시점에서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까지 10분이면 갈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995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다가 국제통화기금(IMF)을 겪는 등 난항을 겪으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1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면서 2012년 1월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돼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총사업비 1510억 원(국비 650억 원, 시비 860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6년 1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됐다.

이상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터널 개통으로 서부산과 동부산을 잇는 만덕 1, 2터널의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북구와 연제구, 부산진구 간의 교통망 연결로 서부산권 발전을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가사진

만덕초읍(아시아드) 터널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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