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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남일대해수욕장 오는 7일 개장

8월 20일까지 45일간 운영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04 10:33 | 최종 수정 2023.07.04 10:34 의견 0

경남 사천시의 대표적인 여름 휴양·관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이 오는 7월 7일 개장한다.

시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이번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45일간 남일대 해수욕장(사천시 남일대길 60 일원)을 운영한다.

남일대해수욕장 전경

이상 사천시 제공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샤워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정봉사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안전관리요원 12명을 채용했으며 소방서, 사천해경, 사천경찰서 등과 긴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안전관리요원은 개장 전부터 가족 단위 인파로 연일 붐벼 지난 6월 2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앞서 백사장 정비, 샤워장 보수, 수영한계선 및 해파리 방지막 설치를 했으며 구명튜브와 구명조끼, 수상 오토바이를 정비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삼천포남일대트롯가요제(8월 5~6일 남일해해수욕장), 제20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8월 10∼14일 팔포음식특화지구) 등 풍성한 축제와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한편 남일대해수욕장은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는 반달형 해수욕장으로 경치가 아름답다.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주변의 경치에 감탄해 남일대로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또 보통의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가 너무 부드러워서 어린 아이들이 다칠 염려도 없고, 수심이 그렇게 깊은 바다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다.

그리고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에코라인을 비롯해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의 추억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가족·연인들이 여름추억 만들기에는 이만한 장소가 없다”며 “안전하게 노시다 즐기시다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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