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위성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시가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 ‘JINJUSat-1B(진주샛-1B)’의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실질적 산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의 주제하에 지난 21일 진주시청에서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진주시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이창진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전문위원, 경상국립대 김해동·박재현·윤석택 교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송준광 미래융합기술본부장, 김경희 우주부품시험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진주샛-1B의 기술적 성과를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위성 데이터 활용 확대 ▲기업 참여 기반 조성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 결과는 지역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샛-1B 발사 성공은 중요한 출발점이지만, 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