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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70㎝ 크기의 사바나왕 도마뱀 포획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7.28 12:38 의견 0

경북 영주에서 대형 사바나왕도마뱀이 잡혔다.

영주시는 28일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쯤 휴천동의 한 공장에서 길이 60∼70㎝의 사바나왕도마뱀이 포획됐다"고 밝혔다.

사바나왕 도마뱀

사바나왕 도마뱀. 이상 경북 영주소방서 제공

이장욱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발견된 장소가 내성천 무섬교와 12㎞ 떨어져 있어 악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본다"며 "하지만 무섬교에 안전관리 요원 2명을 투입해 수영을 못하게 하고 악어 관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시와 소방당국은 이 도마뱀이 지난달 13일 무섬마을 무섬교에 1m 크기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당시 수색을 벌였으나 악어 흔적은 찾지 못했다.

포획된 도마뱀은 경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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