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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남 사천서도 '흉기 휴대' 신고···앞선 진주 신고는 오인으로 밝혀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5 22:06 | 최종 수정 2023.08.05 23:32 의견 0

5일 밤 경남 사천시에서도 60대 남자가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사천시는 이날 밤 8시를 전후해 신고를 받고 밤 9시 33분 "사천시 동금동 인근에 칼을 소지하고 야구모자를 쓴 남자가 있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사천시는 칼을 든 사람을 발견 때 접근하지 말고 112 또는 사천경찰서로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5분쯤 사천시 인근 지자체인 진주시에서도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오른손에 흉기를 든 채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하지만 진주시는 무려 신고 이후 1시간 38분이 늦은 오후 1시 43분쯤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경찰은 형사 등을 동원해 오후 3시 30분쯤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지만 오인 신고였다.

이 남성은 신고지 주변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로 작업장에 쓰는 로프 절단용 칼을 소지하고 걷다가 주민에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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