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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서 50대 남성, 여자친구 옆좌석 갔다고 흉기 휘둘러 4명 사상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8.28 11:10 | 최종 수정 2023.08.28 12:33 의견 0

경북 영천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영천경찰서는 28일 이 남성을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밤 11시 22분쯤 영천시 금호읍의 한 음식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인 60대 남성을 살해하고 여자친구 등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여자친구가 옆 테이블에서 술을 먹던 지인 3명과 수차례 합석을 하려고 하자 말다툼을 했다.

이후 이 남성은 집에서 흉기를 챙겨온 뒤 지인 3명과 여자친구에게 휘둘러 말리던 지인 한 명이 숨졌고, 여자친구 등 3명도 손목과 팔, 어깨에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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