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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BTS 멤버 지민 아버지 저소득층에 라면 5250박스 후원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9.04 03:36 | 최종 수정 2023.09.04 17:16 의견 0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아버지가 지난 3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 등 거액의 물품을 부산 지자체에 기부해온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부산 남구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남구 저소득층 가구에 라면 5250 박스와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등을 후원했다. 7600만 원에 이른다.

BTS(방탄소년단)의 멤버인 박지민 군. 진민 SNS 캡처

지민의 아버지는 그동안 직접 구청에 라면박스를 갖고 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말고 최근 기부한 라면 1000박스는 이번 추석에 맞춰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민과 그의 아버지는 부산 남구 출생은 아니지만 지민의 아버지가 현재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남구청을 방문해 아들 지민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했다.

지민도 기부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지민은 지난달 충북의 한 중학교에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약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도 장학금 1억 원씩을 기부했다.

2021년에는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해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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