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한우가 최고···경남한우경진대회서 유림면 이충희 농가 종합챔피언 수상 등 다수 받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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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6 17:27 | 최종 수정 2023.09.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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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3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함양군이 챔피언 등 여러 부문에서 수상하며 함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우 경진대회는 경남 도내에 사육 중인 한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한다. 암송아지, 미경산우(未經産牛·새끼를 낳은 경험이 없는 암소), 경산우, 유전체유전능력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지난 15일 함안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품평회에 함양군은 2개 부문에 6두의 소를 출품해 미경산우 부문 3위에 이충희(유림) 농가, 경산우(번식암소 3부) 부문 1위에 노희철(지곡) 농가, 종합 챔피언에 이충희(유림) 농가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동안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혈통 개량 지원사업, 우량암소 생산 기반구축 지원사업, 소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등 체계적인 혈통 개량 관리 및 우량암소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진대회 챔피언을 수상한 이충희 농가는 “그동안 한우를 사육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보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앞으로 함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진 함양군 농축산과장은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이를 실천해준 농가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라며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겠다는 농가의 자부심 고취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