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매력도시 하동 조성 잰걸음···경남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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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13:21 | 최종 수정 2023.10.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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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지난달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근간이 될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조성하기 위한 미래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행정복합타운을 중심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경남도의원, 강희순·강대선·박희성 하동군의원, 군 공무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거점지역 도시 공간 구상안에 대한 중간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중간보고회는 민간전문가인 총괄건축가와 각 읍·면 이장단, 자치협의회, 발전위원회 등 주민들이 참석해 공간구상과 발전전략 및 목표, 방향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그리고 읍·면별 공간 기본구상안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행정 및 문화·복지시설을 중심에 집약시키는 형태로 재편해 각 읍·면의 공간구조를 압축시키고 주민 접근성을 향상하고자 압축된 공간에 보행자 위주의 교통체계로 조성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읍·면별 문화·환경의 특색에 맞는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군은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향후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발굴된 전략사업의 실행을 위해 사업별 예산 및 재원 확보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공모사업 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이 행복해지기 위한 상상을 구체적인 구상으로 만든 보고회였으며, 향후 실현 가능한 계획 수립을 통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