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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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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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설(小雪) 절기입니다. 24절기의 20번째로 7일 입동과 다음 달 7일 대설 사이에 있습니다. 오늘은 또 '김치의날'이기도 합니다.
겨울 초입이라 살얼음이 얼기 시작해 겨울 기분이 들지만 햇살도 따사로워 소춘(小春)이라고도 한다.
양력으로는 11월 22일쯤, 음력으로는 10월에 해당합니다.
이 절기에는 바람이 심합니다. 예부터 뱃길을 주의해 왔다고 합니다.
시절로는 김장을 담그고 보리나 밀, 마늘을 심습니다.
참고로 절기가 계절을 구분하는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4계절은 입춘, 입하, 입추, 입동 등 4립의 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절기가 중국 주나라 때 화북 지방의 날씨에 맞춰 지어져 동아시아에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해져 더 안 맞는 경우가 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