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문동주 6이닝 무실점 완투…한국 야구, 대만에 예선 패배 설욕하고 대회 4연패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0.07 21:25 | 최종 수정 2023.10.08 00:10
의견
0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중일 감독의 대표팀은 7일 오후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6회까지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대만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5일 전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당한 0-4 완패를 깨끗이 설욕했다.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1-2 패), 2019 프리미어12 슈퍼 라운드(0-7 패)에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당한 대만전 3연패 사슬도 끊어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4연패를 이뤘다.
문동주는 탈삼진 7개와 함께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7회), 박영현(kt·8회)이 이어 마운드를 책임졌다.
대만과의 예선전에서 2점을 내준 마무리 투수 고우석(LG)은 9회에 등판해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우녠딩을 2루수 병살타로 마무리했다.
우승한 야구대표팀은 8일 귀국한다.
■야구 결승
한국 020 000 000 - 2
대만 000 000 000 - 0
△ 승리투수 문동주, 세이브투수 고우석
△ 패전투수 린여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