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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연맹 "손흥민, 퇴장 발생하자 레드카드 철회 요청"

천진영 기자 승인 2023.10.18 01:43 | 최종 수정 2023.10.19 12:34 의견 0

지난 17일 열린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 도중 베트남 선수가 손흥민을 뒤에서 걸어 레드카드를 받자 손흥민이 주심에게 다가가 퇴장을 철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베트남축구연맹에 의해 알려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 베트남은 95위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에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빠르게 베트남 문전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자 부이 호앙 비엣 안이 손흥민을 막는 과정에서 뒤에서 발을 걸었다. 퇴장 레드카드가 나왔다.

이때 손흥민이 주심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얘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베트남축구연맹(협회)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아름다운 장면. 부이 호앙 비엣 안이 실수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 손흥민은 주심에게 이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부이 호앙 비엣 안이 고의로 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드카드는 취소되지 않았다. 이 상황은 명백한 퇴장감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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