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개천예술제 행사로 열린 ‘제16회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 대상에 해동검도 진주시연합회
36개팀 2600여 명 참가해 열띤 거리 경연 펼쳐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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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22:27 | 최종 수정 2023.10.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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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36개 팀 2600여 명이 참가해 열린 ‘제16회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 대상에 해동검도 진주시연합회가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가졌다.
해동검도 진주시연합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대효 무술놀이터와 트리 풀 사회적협동조합이, 우수상은 다움&나눔 태권도연합와 진주교대 올댄스, 산청문화예술봉사단이 받았다. 특별상은 월드태권도장이 수상했다.
심사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72명의 시민심사단과 3명의 전문심사단이 맡았으며,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팀이 결정됐다.
올해 가장행렬경진대회에는 공모 36개 팀 2600여 명과 초청 6개 팀 170여 명이 참가했다. 진주경찰서의 선도차를 시작으로 공군교육사령부의 군악대·의장대, 취타대 행렬도 함께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화려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진주대첩 의병도시 합천과 의령에서도 참가해 진주대첩 승전의 역사를 계승하는 가장행렬의 취지를 더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민과 학생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지난해보다 다양한 계층의 공모팀이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으며, 학부모와 시민들도 함께하여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던 가장행렬경진대회에서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인사 드린다”며 “이제 곧 마무리 되는 진주 10월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축제기간 동안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