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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도시의 날, 공공기관과 지역주민 화합 행사 가져

공공기관, 기업, 지역주민 등 700여 명 참석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2 21:56 | 최종 수정 2023.11.03 21:07 의견 0

경남도는 2일 진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2023 경남혁신도시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 공헌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기관 직원과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공공기관, 기업,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혁신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의 입지로 도시가 발전하고 활성화되는 만큼, 경남의 중심도시인 진주에 혁신도시가 들어오게 되면서 훌륭한 도시로 발전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도시문화를 만들어준 혁신도시 가족 여러분과 진주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쾌적한 환경과 만족도가 높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행복의 큰 요소 중의 하나”라며 “도에서는 균형발전의 상징인 혁신도시가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6월 진주시 문산지구가 정부의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되면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혁신도시 시즌 2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진주 경남혁신도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곳으로, 이전공공기관과 관계기관 여러분, 그리고 진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부는 LH 밴드 ‘세미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혁신도시의 날 기념영상 상영, 혁신도시 발전 유공자 표창, 주요 내빈 인사, 혁신도시 비전을 제시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가수 홍진영, V.O.S, 배진아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남혁신도시를 상징하는 7개의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펼치며 혁신도시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고, 혁신도시 발전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형태로 진행됐다.

2일 기념식에 이어 ‘경남 진주 혁신도시의 날’ 기념행사는 3일에도 계속된다.

3일에는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광장에서 부대행사가 열려 이전 공공기관 및 혁신도시 클러스터 입주기업,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의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남혁신도시는 지난 2015년 12월에 준공돼 KH, 한국남동발전(주)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지역산업 육성과 인재 채용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혁신도시의 날은 착공일인 2007년 10월 31일을 기념해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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