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첫날 화끈하게 올랐다···코스피 +5.7%, 코스닥 +7.3%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06 16:36 | 최종 수정 2023.11.06 19:55
의견
0
공매도 금지 첫날인 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5.7% 넘게, 코스닥은 7.3% 넘게 급등했다.
공매도는 보유하고 있지 않는 주식을 빌려다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되사서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정부는 지난 5일, 공매도를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34.03포인트(5.66%) 상승한 2502.37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상승폭은 지난 1987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였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0으로 개장한 뒤 정일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폭등한 839.45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은 2001년 1월(61포인트) 이후 22년 10개월만에 최대치였다.
코스닥은 오전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했지만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