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사천시 서동 마도선착장 '새벽시장', 20년 만에 전통수산시장으로 새단장 출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18 21:54 의견 0

경남 사천시 서동 마도선착장 부근의 ‘새벽시장’이 깨끗하고 위생적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0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일 준공식을 갖는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 사천시 서동 마도선착장 부근의 ‘새벽시장’ 모습. 사천시 제공

이 새벽시장은 20여 년간 주로 동이 트기 전인 새벽시간대에 활어·선어 등을 판매하는 수산시장으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항만부지에 자연스레 생성된 영업장의 특성상 그동안 위생 문제와 화재 위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사천시는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45개의 점포로 새롭게 단장하고 ▲아케이드 설치 ▲시장 바닥 ▲하수 관로 ▲전기·소방·통신시설 정비 등을 완료했다.

시는 쾌적한 현대화 시설에 맞춰 상인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 교육을 실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들 방침이다.

특히 새벽시장은 삼천포전통수산시장에 편입돼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돼 소비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새벽시장이 위생 환경 개선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전반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