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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가격 보조 288억 원 새로 반영···내년 국가 예산 656조 6000억 중 농업 부문 18조 3392억

농업 예산 비중은 전체의 2.8%로 소폭 증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24 20:48 | 최종 수정 2023.12.25 20:34 의견 0

내년도 예산안 656조 6000억 원 중 농업 예산은 정부안(18조 3330억원)보다 약 62억 원 늘어난 18조 339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전체 국가예산에서 농업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로 올해 2.7%보다 소폭 상승했다.

관심을 모은 무기질비료 가격 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 사업 예산이 288억 원, 농업용면세유 인상액 차액 지원 예산은 70억 원 반영됐다.

여의도 국회 건물 전경. 국회

한편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했다.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은 656조 9000억 원이었는데 국회 심사를 통해 최종 예산 규모는 정부안에 비해 3000억 원 줄었다. 4조 2000억 원을 감액하고 3조 9000억 원은 증액했다.

이견을 보였던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 원 순증하고, 전북 새만금 예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생 지원 예산도 각각 3000억 원을 증액했다.

분야별 증감 내역은 ▲교육 1000억 원 ▲R&D 6000억 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7000억 원 ▲사회간접자본(SOC) 3000억원 ▲공공질서·안전 1000억 원 등에서 증액됐지만 ▲환경 -1000억 원 ▲외교·통일 -2000억 원 ▲일반·지방행정 -8000억 원 등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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