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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현장] 경남 진주시 갑진년 새해맞이 진주성 타종식 스케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1 02:51 의견 0

한 해를 마무리하고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경남 진주성 호국종각(護國鐘閣) 및 김시민 장군 동상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타종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출·강민국 의원, 시의원과 다문화가족, 청년 등 시민대표,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가 함께했다.

제야란 본래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 밤'이었지만 요즘은 양력 12월 31일 밤에도 적용해 사용합니다. 새해 첫 시각에 맞춰 33번째 종을 친다. 타종은 3그룹이 각각 11번을 울렸다.

식전 행사로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대북 공연과 심장박동의 스트릿 댄스, 초청가수 공연,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떡국, 삶은 계란, 핫팩 등을 누고 새해 소원지 붙이기, 타로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제야의 타종 행사 직전의 호국종각(護國鐘閣) 모습

조규일 진주 시장과 박대출·강민국 의원 등이 타종을 위해 무대로 오르고 있다.

제야의 종 타종 모습. 제1그룹인 조규일 진주 시장과 박대출·강민국 의원 등이 타종을 하고 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최춘송 진주 공군교육사령관 등 2번째 그룹이 타종을 하는 모습.

타종을 마친 참석자들이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외국인 노종자들이 진주성에 마련된 복주머니 유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조형물에 붙이고 있다.

"떨어질라 꼭 끼매라"···시민들이 다짐하고 기원한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들을 정성스레 달고 있다.

시민들이 적은 새해 소망들. 소망은 각기 다양하다.

제야의 행사를 현장에 나온 시민들이 출출해진 배를 채워줄 삶은 계란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야밤 요기가 이만한 게 없지". 삶은 계란을 나눠주는 행사장이 부산하다.

젊은이들이 타로카드 신년 운세를 보고 있다.

"모두에게 소원 성취 떡국이 되시길"···새해 떡국을 마련해 놓고 시민들을 기다리는 부스 모습

시민들이 복이 가득한 떡국을 먹으면서 밤 한기를 이기고 있다.

엄마를 따라 행사장에 나온 어린이들도 새해 떡국을 맛있게 먹고 있다.

행사 안전을 챙기는 종합상황실 관계자들.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큰 사고 없이 행사는 마무리됐다.

호국종각 앞 광장에 타종식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

호국종각 앞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출입을 통제해 촉석루 앞 광장에 모여 있는 시민들 모습. 이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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