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고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경남 진주성 호국종각(護國鐘閣) 및 김시민 장군 동상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타종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출·강민국 의원, 시의원과 다문화가족, 청년 등 시민대표,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가 함께했다.
제야란 본래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 밤'이었지만 요즘은 양력 12월 31일 밤에도 적용해 사용합니다. 새해 첫 시각에 맞춰 33번째 종을 친다. 타종은 3그룹이 각각 11번을 울렸다.
식전 행사로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대북 공연과 심장박동의 스트릿 댄스, 초청가수 공연,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떡국, 삶은 계란, 핫팩 등을 누고 새해 소원지 붙이기, 타로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