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19일부터 치매 정밀검사가 필요한 인지 저하자에게 치매안심 동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 동행서비스는 1차 선별검사 후 치매 진단 미검자들에게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게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 중증 상태화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합천군 어르신이 군 치매안심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치매 정밀검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이 서비스는 치매 정밀검사가 필요한 고위험군 중 교통 이용 및 거동이 불편해 병원 이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왕복)한다. 또 인지 저하자의 병원 내 접수, 진료, 검사, 수납, 약국 동행 등 보호자 역할의 동행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다만 서비스 이용은 주민등록 주소지가 합천군이어야 하며 관내 협약 병원(삼성합천병원)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사비 지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합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정밀검사를 받고 싶지만 거동이 불편해 혼자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치매안심 동행서비스 제공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치매안심 동행서비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치매안심센터(055-930-4092)로 전화하면 된다.

■합천군 치매안심 동행서비스 절차 사진

치매진료 검진을 마친 어르신이 군 치매안심센터 직원의 도움으로 차에서 오르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군 보건소 직원이 어르신을 보건소 안으로 모시고 있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어르신을 군 보건소 안내소로 안내하고 있다.

합천군치매안심센터 직원이 군 보건소에서 어르신의 치료를 돕고 있다. 이상 합천군 제공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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