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문화생활 즐겨요"···경남 진주시립도서관, 올해 다양한 맞춤 서비스 제공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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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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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립도서관은 시민에게 평생교육 및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시책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
주요 프로그램은 ▲OTT(Over The Top·인터넷TV) 서비스(웨이브온) 운영 ▲어린이 도서전집 대여서비스 운영 ▲다자녀가정 도서 대출서비스 대상 확대 운영 ▲봄을 여는 음악회 행사 등이다.
▶다양한 영상 콘텐츠의 OTT 서비스(웨이브온) 운영
기존 DVD(Digital Video Disc·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통한 영상 콘텐츠 제공 방식에서 3월부터 OTT 구독 플랫폼인 ‘웨이브온’을 통해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인기 예능 프로그램, 키즈 콘텐츠까지 시청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한다.
진주시립도서관 도서회원 가입자는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 4곳(연암, 서부, 어린이전문, 남부어린이)에서 지정된 좌석을 예약한 후 1인 최대 3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 도서전집 대여서비스 운영
'어린이 도서전집 대여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고가의 전집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책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유아 및 아동 전집을 구비했다.
도서관 가족회원에게 1가족 전집 1세트 40일간을 대여한다. 어린이전문도서관과 남부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하며 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자녀가정 도서대출 서비스 대상 확대
'다자녀가정 도서대출 서비스'는 다자녀가정에 도서 대출권수 및 대출 기간을 확대해 운영하는 서비스다. 일반 회원은 1인당 5권을 14일간 대출하지만 다자녀가정은 2월부터 1인당 10권을 21일간 대여할 수 있다.
다자녀가정 기준은 18세 이하 3자녀 이상이었지만 저출산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2자녀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신분증과 등본을 지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봄을 여는 음악회 등 문화행사 확대
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벚꽃 명소인 연암도서관에서 '봄을 여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해 시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던 북콘서트, 어린이 독서골든벨 행사도 더욱 탄탄하게 구성해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시민의 변화된 일상에 맞춰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환경을 확대하고, 시민의 독서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