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제일고 학생들, 축제 귤 판매 수익금 남해읍에 60만 원 기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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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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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제일고 학생회(학생회장 김한결, 부회장 김영인·이한나)는 지난 16일 남해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 6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말 학교 축제(메나리제)에서 귤(밀감)을 판매했다.
김한결 학생회장은 “축제 때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라며 “나눔과 협업의 정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익수 교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이 대견하며 내 고장을 사랑하는 지역 인재, 온 세상을 품을 수 있는 세계 인재가 되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남해제일고 학생회에 깊은 고마움을 표하며 기탁 받은 성금은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송금을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남해제일고 ‘JBS방송동아리’는 남해를 홍보하기 위해 직접 캐릭터가 담긴 스티커, 핫팩, 남해의 풍경이 담긴 엽서 등을 제작해 학교를 찾아오는 손님들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