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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의료 대란]경남 진주시, 오는 3월 4일부터 보건소 예방접종 등 업무 조정

무료 국가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의사소견서 발급은 서부보건지소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25 23:48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초전동 진주시보건소와 남성동 서부보건지소의 예방접종과 민원 등의 업무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초전동의 보건소에서 어린이, 어르신 대상 국가예방접종(무료)과 고위험군 예방접종(B형 간염, 유행성출혈열, 장티푸스)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어린이와 어르신 국가예방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하고, 고위험군 예방접종은 남성동 서부보건지소에서 가능하다.

진주시보건소 전경. 진주시 제공

또 초전동 보건소와 남성동 서부보건지소에서 발급하던 장기요양등급 의사 소견서도 서부보건지소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업무 조정은 의사 인력 수급 어려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보건 민원이 많은 서부보건지소의 기능을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위탁의료기관 확대와 지도 관리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접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예방접종이나 관내 위탁의료기관의 문의는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이나 진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055-749-55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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