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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보건소, 저소득 어르신·중증장애인 '치과 치료' 지원

틀니·임플란트·보철·레진 등 맞춤형 구강 기능 회복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26 09:47 의견 0

경남 하동군보건소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60~64세 임플란트 지원사업'과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치아의 결손과 음식물 섭취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중증장애인에게 틀니·임플란트 등을 지원한다.

경남 하동군보건소 전경. 하동군 제공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 지원 사업은 장애등급을 받은 군민으로 지원 대상이 제한된다. 이전에 보건소에서 무료 의치를 지원받았거나, 7년 이내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혜택으로 틀니를 지원받은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 소득 조건은 ▲의료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 가입자 월 12만 5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 월 6만 7500원 이하) 이내인 자로 모든 구강 보건 사업에 해당한다.

신청 희망자는 하동군보건소나 치과가 있는 보건지소(화개·악양·횡천·진교·옥종보건지소)에 사업별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관할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사업별 지원 대상 및 우선순위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 건강증진과(055-880-6794)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구강 기능 회복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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