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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 전국 최초 소방활동정보 도-시군 실시간 공유

재난대응 정보의 실시간 공유로 공동대응 효율성 강화
대형재난 시 발생하는 상황공유의 고질적 문제점 해소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05 21:57 의견 0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재난상황과)와 소방본부(119종합상황실)는 전국 최초로 소방 활동 정보를 도와 시군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재난상황전파 시스템’을 지난 4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도와 시군에 소방의 재난현장 정보를 전화 와 같은 유선통신 위주로 정보를 전달해 신속한 정보 수집·전파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남도 ‘재난상황전파 시스템’ 운영 모습. 경남도

이에 도 소방본부는 실시간 소방 정보를 도와 시군에 즉시 공유하는 재난상황전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재난 초기 단계부터 재난정보 공유 중심의 협업 대응체계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으로 소방은 ▲최초 신고내용 ▲재난 위치 ▲출동 소방력 ▲현장 영상 등을 도와 시군에 실시간으로 공유해 정보 전달력을 강화했다. 또 기관 간 협업·역할 분담이 원활해져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복구·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김재병 경남소방본부장은 “대규모 재난에서 기관 공동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으로 공동 대응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협업 중심의 재난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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