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찬사…외신들, 손흥민 이 행동에 "캡틴의 품격"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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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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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끈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떨어진 휴지를 줍자 현지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인 더선은 11일(현지 시간) "애스턴 빌라전 대승의 주역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팬들을 놀라게 했다"며 "손흥민이 경기장 쓰레기를 치우는 겸손한 행동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머무르다 쓰레기를 발견한 뒤 직접 주워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된 현장 영상는 경기 직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팀 동료, 코치진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선수들이 하나둘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가는 길을 멈추고 경기장에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주워 챙겼다.
현지 매체 스포츠바이블도 "토트넘의 주장이 솔선수범했다"고 보도하며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