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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적자'였던 경남 합천시네마 재개관 후 관람객 3만 명 돌파 '활성화 기지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18 22:28 의견 0

경남 합천군은 18일 작은영화관 합천시네마가 재개관 이후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합천시네마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업체 부도로 휴관과 직영을 되풀이하다 2023년 5월 19일부터 ㈜무비워크합천(대표 김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작은 영화관인 합천시네마에 영화를 관람하려는 주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재개관 10개월만에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합천군 제공

최근 영화산업의 흥행과 지역민의 꾸준한 관심으로 재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넘겨 곧 4만 관람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침체기에 있는 영화시장에 전국 평균 인구 대비 관람객 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합천시네마의 리모델링과 멀티플렉스에 준하는 영화관 품질개선 및 합천 군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높은 문화 의식이 만들어 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합천시네마 관계자는 “재개관 1주년과 4만 번째 방문 관람객 축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영화관 환경 개선 및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군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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